[주일설교, 2021.05.23, 김진영 담임목사] 성령강림절: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5월 23일 (주일, 성령강림절)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성령강림절: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6장 13절, 17장 31-37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17:34-35 / 사무엘상 17:37 (설교 중 인용: 마태복음 7:22, 고린도전서 15:10) |
| 영상 | https://youtu.be/3u4UEEBvcu4 (설교 약 32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 울로·4호 로한·4월"→사울, "권리 각·온리 아시"→골리앗, "다 위 새·따위 선"→다윗, "이런 보험"→기름 부음)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첫머리에서, 절기에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닌데도 마침 성령강림절에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다는 본문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을 차례로 살펴 오던 흐름 속의 설교로 보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질문 | 성령 충만은 어떤 상태인가? 어떻게 하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가? |
| ② 본문 | 기름 부음을 받을 때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크게 임하셨다. 그로부터 골리앗 앞에 서기까지 약 3년이 있었다. |
| ③ 다윗과 사울 | 둘 다 기름 부음 때 성령 충만했다. 다윗은 갈수록 성령님이 충만해졌고, 사울은 갈수록 자기 생각이 충만해졌다. |
| ④ 사자와 곰 | 15~17세 소년이 굶주린 사자와 곰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염을 잡고 싸운 백병전이었다(삼상 17:34-35). |
| ⑤ 다윗의 고백 |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건져 내셨다"(삼상 17:37). 3년 동안 배운 것이 이것이다. |
| ⑥ 성령 충만의 뜻 | 내 능력과 실력이 커지는 사람이 아니라, 내 안에서 하나님이 커지는 사람이다. |
| ⑦ 두 부류의 교인 | "내가 했습니다"(마 7:22)와 "내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 |
| ⑧ 골리앗 앞에서 | 다윗은 성령님이 보시는 대로 보고 말했다. 사울은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눌렸다. |
| ⑨ 어떻게 아는가 | 환란과 억울한 일,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당할 때 내 안에 가득한 것이 드러난다. |
| ⑩ 비유 | 술에 취한 사람은 술기운이 지배한다. 성령에 취한 사람은 그 사람이 온데간데없다. |
| ⑪ 환란 속의 두 반응 | "하나님, 왜 나예요?"와 "지난번엔 곰이었는데 이제는 골리앗이네요." |
| ⑫ 드러내고 채우심 | 환란으로 내 안의 자존심과 욕심을 보여 주시고 정리하신 뒤 그 자리를 성령님으로 채우신다. |
| ⑬ 결론 | 간절히 기도하라. 하나님께 빚진 것이 많은 사람, 받은 은혜가 커지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
3. 결론 —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한 주를 살아갈 때 간절히 기도하라
목사님은 한 주간 이렇게 기도하라고 권하셨다. "성령님, 정말로 저의 삶에, 저의 말에, 나의 생각에, 나의 태도에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해 주십시오. 내가 말하는 것이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되게 하시고, 내가 행동하는 것이 성령님께서 행동하시는 것이 되게 해 주십시오. 내 앞에 골리앗을 놓아 두십시오. 그러면 제가 다윗처럼 갈 것입니다." 그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연단하셨다
- 하나님은 기름을 붓자마자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것이 아니다. 기름 부음을 받고 골리앗을 만날 때까지, 양을 치는 그 자리에서 많은 연단을 받게 하셨다.
- 골리앗을 물리친 뒤에도 하나님은 10년 동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윗을 괴롭게 하시고, 쫓기게 하시고, 억울하게 하시고, 힘들게 하셨다.
- 그러면서 다윗 안에 있는 "내가 잘했어요, 내가 커졌어요"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 주셨다. 그 자리에 "하나님, 저 같은 사람을 써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이 남았다.
- 결정적으로 넘어질 뻔한 사건들도 있었다. 그 범죄를 저질렀다면 완전히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는데, 그때마다 성령님께서 기적적으로 도와주셨다.
빚진 것이 너무 많은 사람
- 그래서 다윗은 자기 삶을 돌아보며 말한다. "곰의 발톱에서, 사자의 입에서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건져 주셨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께 빚진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빚진 것이 너무 많아서 함부로 하고 싶은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 "하나님,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거저 받은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 목사님은 우리가 그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사람이 되기를 축원하셨다. 골리앗과 같은 원수를 이긴 경험이 너무나 많아서, 내 몸을 들여다볼 때 "조금만 잘못됐으면 내 목이 잘렸을 텐데, 조금만 잘못됐으면 사자 밥이 됐을 텐데 하나님이 나를 건져 주셨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는 은혜가 우리 삶에 정말로 많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커지신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커져야, 하나님의 은혜가 커져야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 "하나님, 성령 충만하게 해 주십시오." 그 마음을 가지고, 성령강림절에 그것을 기도하며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란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 설교에서는 번호를 붙인 기도 제목을 따로 주지 않으셨다. 대신 결론에서 한 주간 드릴 기도를 권하셨고(위 3장), 곧바로 마무리 기도로 이어졌다.
마무리 기도: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시는 성령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게 해 주시기를, 내 입의 말과 내 속에서 나오는 것들이 내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성령님께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것이 되기를, 내가 성령님이 충만한지 세상 욕심이 충만한지 내가 충만한지 성령님께서 시험하여 주시기를, 그럴 때마다 내 안의 자아와 나 자신과 세상의 욕심과 미움과 질투와 비판을 죽이고 성령님께서 살아 계셔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한 주간 살아가게 하시기를,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한 사람으로 하루하루 변화시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6:13, 17:31-37)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17장 34-35절과 37절은 설교 중 회중이 화면을 보며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6:13 |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형제들 가운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사무엘은 떠나 라마로 갔다. |
| 17:31 | 다윗이 진영에서 한 말을 들은 사람들이 사울에게 전했고, 사울이 다윗을 불렀다. |
| 17:32 |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저 블레셋 사람 때문에 낙담할 것이 없으니 주의 종이 가서 싸우겠다고 했다. |
| 17:33 | 사울이 말했다. 너는 소년이고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였으니 가서 싸울 수 없다고 했다. |
| 17:34-35 |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
| 17:36 |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으니,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짐승들 가운데 하나처럼 될 것이라고 다윗이 말했다. |
| 17:37 |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성령 충만은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
성령강림절은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역사의 완성이 성령님께서 오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이 시간에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바라는 것 한 가지를 살펴보자고 하셨다.
- 우리는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시기를 원한다. 기도할 때도, 말씀을 나눌 때도 "성령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서로 격려한다.
- 그렇다면 성령님으로 충만한 것은 어떤 상태인가?
- 어떻게 하면 내 안에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실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오늘은 다윗을 통해 이것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본문이 절기와 맞아떨어진 은혜
성령강림절, 부활절, 성탄절 같은 때에는 그 주제에 맞는 말씀을 전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마침 성령강림절에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했다"는 본문이 딱 맞아떨어졌다.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닌데 그렇게 된 것을 보며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라고 받으셨다. 그래서 올해 성령강림절에는 다윗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의 충만하심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하셨다.
6-2. 기름 부음에서 골리앗까지 — 3년의 시간
다윗의 일생 전체를 보면 성령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신 것이 분명하다. 그 가운데서도 성령님이 다윗에게 충만하게 임재하셨다고 기억되는 사건 하나가 골리앗을 만났을 때의 모습이다.
- 골리앗을 향해 나아갈 때 다윗의 믿음, 다윗의 말, 다윗의 용기는 영웅적 행동이 아니라 신앙적인 행동이다. 성령님이 다윗에게 충만하게 임하셨던 모습이다.
다윗의 나이
- 사무엘이 기름을 부었을 때 다윗의 나이는 열다섯 살 안팎으로 본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알 수는 없지만 열다섯 살, 많으면 열일곱 살이다.
- 골리앗과 싸웠을 때의 나이는 열아홉에서 스물한 살 사이였을 것으로 본다.
- 학자들이 세밀하게 연구한 것을 보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뒤 성령 충만하여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가기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기름 부음 이전과 이후
- 사무엘이 기름을 붓기 전에는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충만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성경에는 얼굴빛이 붉고 예쁘장하고 아름답다는 내용만 있다.
- 사무엘을 통해 기름을 부었을 때 하나님의 영께서 다윗에게 크게, 충만하게 임하셨다.
- 그리고 성령님이 충만한 가운데 3년 정도를 지나고 난 다음의 다윗을 보니, 이 사람은 정말로 성령님으로 충만한 가운데 골리앗을 향해 가고 있다.
6-3. 다윗과 사울의 차이
사울도 사무엘이 기름을 부었을 때 성령님이 충만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렇게 달라졌다.
| 기름 부음 받을 때 | 세월이 흐르면서 | |
|---|---|---|
| 다윗 |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셨다. | 임하신 성령님께서 점점 더 강력하게 충만해지는 사람이 되었다. |
| 사울 |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받았다. | 성령님이 충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이 충만해지는 사람이 되었다. |
목사님은 사울 왕과 같은 교인도 그렇다고 하셨다.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받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자기 생각이 충만해지는 사람이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해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을까?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말씀이 사무엘상 17장 34절과 35절에 있다.
6-4. 사자와 곰 — 소년이 이길 수 없는 싸움
(회중과 함께 화면으로 사무엘상 17:34-35 낭독)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삼상 17:34-35)
사울 왕이 "너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지 않느냐, 골리앗과 싸워 이길 만한 경험이 없다"고 했을 때, 다윗은 성령님께서 임하신 뒤 골리앗과의 싸움에 이르기까지 자기가 살아온 삶을 쭉 이야기한다.
알래스카의 곰
목사님은 며칠 전 소식을 예로 드셨다. 알래스카에서 어떤 사람이 야생 곰을 만났다. 곰이 그 사람을 건드린 시간은 30초쯤, 1분도 안 되었다. 살짝 깨물었을 뿐인데 두개골이 부서졌고, 한쪽 눈이 완전히 실명했고, 온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다윗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것을 빨리 버려야 한다
- 열다섯 살, 열일곱 살 된 아이가 야생에서 사자와 싸워 이길 수 있는가? 이기긴 이겼다. 그러나 굶주려서 그 굶주림을 해결하려고 양을 잡으러 온 사자, 곰과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말로 불가능하다.
- 다윗은 3년 동안 성령님께서 함께 계시면서 자기 안에 어떻게 충만하셨는지를 설명하려고 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회중에게 던진 질문
사자나 곰이 와서 자기가 돌보던 새끼 양 한 마리를 물고 갔다. "여러분이 열일곱 살, 열다섯 살 청소년으로 그 자리에 있는데 굶주린 사자가 새끼 양을 물고 갑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가서 사자와 싸우겠습니까? 도무지 이길 수 없으니 내 목숨이나 구하자 하고 피하겠습니까?"
- 목사님은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자기 양을 물고 가는 것을 볼 때 다윗의 마음에는 사자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 양의 운명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고, 좋은 목자처럼 사자를 잡으러, 곰과 싸우러 간 것 같다.
- 그런데 그 사자와 곰이 화가 나서 다윗에게 달려들었다. 그때 다윗은 자기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가지 않았다. "그 수염을 잡고 쳐 죽였다"고 말한다.
- 사자의 수염을 잡고 쳐 죽이려면 물맷돌을 던져서는 안 된다. 이것은 백병전을 벌였다는 말이다. 사자와 붙어 뒹굴면서 그 수염을 잡고 몽둥이든 칼이든 무엇인가를 가지고 죽였다는 뜻이다.
6-5. 다윗의 고백 —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건져 주셨다"
사무엘상 17장 37절은 다윗이 이 모든 경험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말해 준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17:37 낭독)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17:37)
- 목사님은 이 본문을 보면서 다윗의 몸에 상처가 굉장히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사자를 때려 죽였을 수도 있겠지만, 다윗의 말을 보면 곰의 발톱에 긁힌 상처, 사자에게 물린 상처가 3년이 지나도록 몸에 계속 남아 있었을 것이다.
- 다윗은 그 상처들을 보면서 경험했다. 내가 곰을 이기고 내가 사자를 이긴 것이 아니다.
- 다윗의 고백은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자의 발톱에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곰의 발톱에서, 곰의 이빨에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 그것이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신 뒤 지난 3년여 동안 다윗이 삶에서 경험한 것이다.
6-6. 성령 충만한 사람 — 내가 커지는 사람이 아니라 내 안에서 하나님이 커지는 사람
다윗은 3년 동안 무엇을 경험했는가?
-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라고 하면 점점 내가 강해지고 내게 힘이 생기는 사람을 생각한다. 다윗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내 능력과 실력이 커지는 사람이 아니다.
-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나를 도우시고 구원하시는 성령님의 능력과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아 가는 사람, 곧 내 안에서 성령님이 커지는 사람, 내 안에서 하나님이 커지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이다.
6-7. 교회 안의 두 부류 — "내가 했습니다"와 "내가 아니요"
교회 안에는 두 부류의 교인이 있다. 신앙생활을 하고 경건 생활을 하면 할수록 내가 커지는 교인이 있고, 하면 할수록 내 안에 하나님이 커지는 교인이 있다.
첫째 부류 — 마태복음 7장의 사람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말씀하신 뒤 마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날'은 마지막 심판 때다.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마 7:22).
- 목사님은 이 사람들의 고백이 진실한 고백이라고 하셨다. "내가 선지자 노릇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로, 장로로, 권사로, 선교지에서 선교사로 많이 봉사하고 충성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교회에서든 사회에서든 내가 있는 모든 곳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도우심으로 일했습니다."
- 그런데 이 사람들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가. 주의 이름으로, 주를 위하여,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했는데 누가 했는가? "내가 했습니다." 거기에 이 사람들의 마음이 있다.
- "우리 교회에서 가장 많이 봉사하고 충성하고 헌신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했습니다."
- 겉으로는 참 경건하고 믿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 속에는 "내가 했습니다"가 있다. 자아가 충만하다. 내가 충만하다.
둘째 부류 — 사도 바울
똑같이 충성하고 봉사한 사람이 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 "내가 다른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했습니다. 어떤 사도보다 주님의 교회를 많이 세웠고, 많이 돌아보았고, 맞아 죽을 뻔하기도 하고 고난을 당하고 수많은 환란과 핍박을 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다 했습니다."
- "그런데 내가 다 했는데 내가 아니요,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입니다."
바울과 다윗의 공통점
사도 바울과 다윗은 자기가 겪은 일들을 다 돌아본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다 견뎠습니다. 내가 이길 수 없는 사자를 이겼습니다. 내 힘으로는 도무지 대적할 수 없는 곰을 이겼습니다. 분명히 내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으로, 사자의 발톱에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이겼습니다. 내가 이긴 모든 것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8. 3년의 훈련, 그리고 골리앗 앞에 세우심
하나님이 다윗을 훈련하신 내용
- 하나님은 다윗을 3년 동안 훈련하셨다. 성령님을 부어 주시고 함께하시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잘 준비된 왕이 되도록 은혜를 주셨다.
- 무엇을 훈련하셨는가? "나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이 정말로 강하신 분이구나" 하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믿음 안에 사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은혜
- 하나님은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당하게 하신다.
- 내 실력과 내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자리, 명예와 지위와 권력을 주신다.
-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그런 다음 골리앗 앞에 딱 내려놓으신다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성령님이 충만한 교인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성령님은 온데간데없고 자기가 충만해 있던 교인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다윗 — 성령님이 보시는 대로 본다
- 다윗은 경험을 통해 안다. 내가 이길 수 없는 사자요 곰이지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사자와 곰의 이빨과 발톱에서 나를 건져 내신다. 이것이 습관이 되었다.
- 내 안에서 하나님이 계속 커졌다. 그래서 내가 보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되었다.
- 내 안에 성령님이 충만해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 입을 통해 나온다. 내 행동과 성품과 인격도 내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시는 성령님의 행동과 성품이 나온다.
- 그렇게 성령님이 충만한 가운데 전쟁터에 가서 골리앗이 하는 말을 들었다. 골리앗이 사자와 곰보다 더 강력해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을 모독하고 저주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비방하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다윗 안에 충만하신 성령님께서 믿음을 주셨다. "저것은 내게 죽었던 곰이나 사자와 똑같다. 하나님께서 곰과 사자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셨듯이 저 골리앗은 하나님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어떤 일을 보거나 어떤 환경에 처했을 때 내 실력과 내 능력으로 보지 않는다.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시는 성령님께서 보시는 것을 내가 보고 내가 말한다.
사울 —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 한때 성령님이 충만했던 사울 왕을 골리앗 앞에 세워 놓았다. 그는 성령님을 떠난 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지 오래되었다. 하나님 앞에 기도 생활을 하지 않은 지 오래된 사람이다.
-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던 사울이다. 그런데 곰과 사자 같은 골리앗을 보자 눌린다. "저것은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다. 아무리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더라도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 그 안에 누가 있는가? 내가 있다.
성령님이 충만하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다. 어떤 능력이 내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는 것이다.
6-9. 내가 성령 충만한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환란과 억울한 일
목사님은 물으셨다. "나는 성령님께서 충만한 교인입니까, 아니면 내가 충만해 있는 교인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성령님께서 나를 환란 가운데, 억울한 가운데, 힘든 가운데, 혹은 매우 형통한 가운데 두시는 것이다.
- 우리에게는 본성이 있어서, 나를 잘 대해 준 사람에게는 잘 대한다.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은 그냥 내 성품대로 잘한다.
- 그런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 내 능력으로 이길 수 없는 일을 당할 때가 있다. 선한 일을 했는데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런 일을 어디에서 가장 자주 당하는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서 당한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친하게 지내는 소그룹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 사이에서 억울하고 원통한 일과 환란을 당한다.
- "나는 이렇게 선을 행했는데 저 사람은 왜 나를 이렇게 비방하나. 나는 저 사람을 착하게 대했는데 저 사람은 왜 나에게 악으로 갚나."
- 그때 내 안에 누가 가득 차 있는지가 확 드러난다.
-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를 이렇게 대접하다니" 하며 원망과 불평이 나올 수 있다. 환란과 어려움 속에 들어갔을 때 내 안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지를 깨닫게 해 주신다.
6-10. 술에 취한 사람과 성령에 취한 사람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성경은 술에 취한 사람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 목사님은 "우리는 술에 완전히 취해 본 적이 별로 없으실 것"이라고 하시고, 완전히 취해 본 분이 있다면 "참 좋은 경험을 하셨다"고 농담을 섞으셨다.
- 술에 완전히 취하면 평소의 내 성품과 인격이 다 온데간데없어진다. 무엇이 지배하는가? 술기운이 나를 지배한다. 술기운이 지배하면 사람이 저렇게 되는구나 하는 것을 술 취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 성령님이 충만해서 성령님께 완전히 취한 사람은 그 사람이 온데간데없어진다. 평소 같으면 저 사람이 이렇게 반응할 텐데,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그 안에 성령님이 충만하시다는 것을 드러내는 사람이 된다.
회중에게 던진 질문
-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십니까?"
- "내가 구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내 안에 충만하게 계시는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을 정말로 구하고 있습니까?"
- "어렵고 힘들 때 내 입에서 나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6-11. 성령 충만한 사람을 환란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을 환란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예수님의 경우
-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님께서 비둘기 같은 형상으로 예수님께 충만히 임재하셨다. 그런 예수님을 어디로 데려가시는가? 시험받는 자리로 데려가신다.
- 예수님은 공생애 내내 환란과 시험 가운데 들어가셨다. 그 환란과 시험 가운데서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의 모습을 계속 드러냈다.
"하나님, 왜 나예요?"
- "하나님, 성령님이 충만했는데 왜 내가 기르는 양 떼가 곰에게 물려 갑니까? 바로 옆에 정말 성질 나쁜 목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면서 왜 나에게는 이런 환란과 어려움을 주십니까?"
- "내가 이때까지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봉사하며 충성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나에게 이런 어려운 일,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십니까?"
- 억울하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내 안에서 "하나님, 왜 이렇게 하세요? 내가 뭘 잘못했어요? 하나님이 정말 이렇게 하시겠어요?"가 나온다면, 내 안에 무엇이 충만한 것인가? 내가 충만한 것이다.
- "아, 내 안에 성령님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충만했구나." 하나님은 환란과 어려움과 역경을 당할 때 그것을 가르쳐 주신다.
"지난번에는 곰이었는데, 이제는 골리앗이네요"
정말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어려움과 역경을 당할 때 "하나님, 왜 나예요? 왜 내가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해요?"라고 하지 않는다. 골리앗이 내 앞에 섰을 때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구나. 사자와 곰을 내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이기게 하셨듯이, 지금 내가 이길 수 없는 이 원수도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셔서 은혜로 능히 이기게 하시겠구나."
그리고 환란 가운데 이렇게 기도한다.
- "성령 하나님, 지난번에는 곰이었는데 이제는 골리앗이네요."
- "하나님, 지난번에는 사자였는데 이번에는 모함이네요."
- "지난번에는 한두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떼거지로 나를 죽이려고 하네요."
- "그러나 하나님, 나에게 일어나는 이 모든 고통과 환란이 하나님의 섭리, 나를 향하신 사랑과 승리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 "내가 알던 하나님이 이 정도였다면, 이 싸움을 지나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이 이렇게 커지실 것을 믿습니다."
환란과 고통을 지나갈수록 내 삶 속에서 누가 커지는가? 하나님이 커진다. 그 사람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이다.
6-12. 내 안의 쓰레기를 보여 주시고, 정리하시고, 채우신다
- 평소에는 괜찮다. 그런데 어려운 일을 당하면 비방하고 원망하고 불평한다. 내 안에 무엇이 충만한 것인가?
- 형통하고 잘나갈 때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쓰레기들이 있다. 성령님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나의 자존심, 나의 욕심이 충만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보여 주신다.
- 그리고 그것을 정리해 주신다. 이전에는 성령님이 계시지 않던 그 자리에 성령님께서 들어오셔서 내 삶을 하나하나 채우신다.
목사님은 "성령님이 충만한 교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권하셨다.
예배 시간과 집에 돌아간 뒤
- "지금 예배드리는 이 시간, 여러분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충만하시지요. 다 충만하지요."
- 그런데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서 남편을 대할 때, 아내를 대할 때, 교회 생활을 하다가 상처를 받을 때 무엇이 확 나오는가? "이것은 참을 수 없다"가 나온다.
- 왜 나오는가? 내 안에 성령님이 가득 차지 않아서 그렇다. 성령님이 아니라 내가, 변장한 내가 가득 차 있어서다.
- 그것을 하나님은 환란과 고통과 억울한 일을 통해 가르쳐 주신다. 내 속이 확 뒤집어졌을 때 "아, 내 안에 이것이 가득 차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된다.
-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 주시고 내 안에 충만하게 부어 주시는 것은, 나의 말과 생각과 살아가는 것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환란과 어려움을 주신다. 이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믿음의 싸움이다. 하나님은 그 싸움을 통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6-13. 일터에서, 사람을 대할 때 — 왔다 갔다 하는 사람과 점점 변하는 사람
일터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자리에서나 직장에서나 일터에서 성령님이 충만하게 계십니까?"
- "하나님, 나를 이 자리에 두시고 일하게 하셨는데 하나님의 뜻이 정말로 무엇입니까?" 이렇게 묻는 것이 늘 습관이 되어 있는가?
-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것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인가? 그것은 내가 충만한 것이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람 — 사울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착하게, 좋게 대한다. 미운 사람, 내게 상처 준 사람은 미움으로 대한다. 내 삶에 성령님이 항상 충만하지는 않은 것이다.
- 내가 충만한 것 같다가 성령님이 충만한 것 같다가 왔다 갔다 한다. 그 사람이 사울 왕이다. 성령님께서 계속 밀려나신다. 나중에는 성령님이 없는 사람처럼 된다.
점점 변하는 사람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자세히 살펴보면 안다. 옛날에는 안 그랬던 사람이다. 그런데 말하는 것, 사람을 대하는 것,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점점 바뀐다.
-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그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아, 저 사람에게는 중심에 성령님이 계시구나, 정말 하나님이 계시구나" 하게 된다.
- 그것이 성령 충만한 신자의 삶이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 사건 | 내용 | 성경 |
|---|---|---|
| 사울의 기름 부음 |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자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했다. 설교의 "사울도 성령 충만했다"가 이 장면이다. | 삼상 10:1, 6, 10 |
| 사울의 불순종 |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왕위에서 버림받는다는 선언을 듣는다. | 삼상 13장, 15장 |
| 다윗의 기름 부음 | 사무엘이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서 막내 다윗에게 기름을 붓는다. 바로 다음 절에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다"는 말이 이어진다. | 삼상 16:1-14 |
| 골리앗과의 싸움 |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이 40일 동안 싸움을 걸었고, 다윗이 물매와 돌로 쓰러뜨렸다. | 삼상 17장 |
| 사울에게 쫓김 | 사울의 시기로 다윗이 여러 해 광야와 굴로 도망 다닌다. 설교의 "10년간 쫓기게 하셨다"에 해당한다. | 삼상 18-31장 |
| 왕이 됨 | 다윗이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다. | 삼하 2:4, 5:4 |
- 시대는 주전 약 11세기 후반으로 본다.
- 성경은 다윗이 기름 부음 받을 때와 골리앗과 싸울 때의 나이를 밝히지 않는다. 확실한 숫자는 "30세에 왕이 되었다"(삼하 5:4)뿐이다. 설교에서 말씀하신 나이와 3년, 10년이라는 기간은 여기에서 거꾸로 헤아린 추정이며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다.
- 설교의 "결정적으로 넘어질 뻔한 사건들"이 무엇인지는 말씀하지 않으셨다. 참고로 쫓기던 시절의 기록에는 다윗이 나발의 집을 치러 가다가 아비가일의 말을 듣고 멈춘 일이 있고, 다윗은 "피 흘리는 일을 막아 주셨다"고 하나님을 찬송한다(삼상 25:32-34).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베들레헴 | 예루살렘 남쪽 약 8km의 작은 마을. 다윗의 고향이며 기름 부음을 받은 곳이다. 동쪽으로 유대 광야가 이어져 양을 치기에 알맞았다. |
| 유대 광야와 그 주변 | 다윗이 양을 치던 곳. 옛날 이 지역에는 사자와 곰이 실제로 살았고 성경에 자주 나온다(삿 14:5, 왕하 2:24, 암 5:19). 지금은 이 지역에서 모두 사라졌다. |
| 엘라 골짜기 | 다윗과 골리앗이 싸운 곳. 유다 서쪽 낮은 구릉 지대의 골짜기로, 블레셋은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이스라엘은 맞은편 산에 진을 쳤다(삼상 17:1-3). |
| 가드 | 골리앗의 고향. 블레셋의 다섯 큰 성읍 가운데 하나다(삼상 17:4). |
| 라마 | 사무엘의 고향이자 사는 곳.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뒤 돌아간 곳이다(삼상 16:13).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이새의 여덟 아들 가운데 막내. 양을 치던 소년으로 기름 부음을 받아 뒷날 이스라엘의 둘째 왕이 되었다. 기름 부음 때의 모습은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로 기록되어 있다(삼상 16:12). "내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불린다(삼상 13:14, 행 13:22).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키가 크고 준수했다. 주변 나라들과 싸워 이겼으나(삼상 14:47-48) 불순종으로 버림받았고, 골리앗 앞에서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놀라 크게 두려워"했다(삼상 17:11).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 두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
| 골리앗 | 가드 출신 블레셋 장수.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약 2.9m)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헬라어 번역본 등 일부 사본에는 네 규빗 한 뼘(약 2m)으로 되어 있다. 놋 투구와 비늘 갑옷으로 무장했다(삼상 17:4-7). |
| 사도 바울 | 신약 시대의 사도. 교회를 박해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설교에서 말씀하신 그의 수고와 고난은 고린도후서 11:23-28에 자세하다. |
7-4. 문화
- 기름 부음: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올리브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택해 구별하시고 직분을 감당할 힘을 주신다는 표시다. '기름 부음 받은 자'가 히브리어로 메시아, 헬라어로 그리스도다.
- 목자의 일: 목자는 양을 맹수와 도둑에게서 지켜야 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가져간 것도 막대기와 물매, 목자의 주머니였다(삼상 17:40). 예수님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다(요 10:11).
- 물매(물맷돌): 가죽 끈에 돌을 넣어 휘돌리다가 날려 보내는 무기. 멀리서 쏘는 무기다. 설교에서 "수염을 잡았다면 물맷돌로 싸운 것이 아니다"라고 하신 이유다.
- 백병전(白兵戰): 칼이나 몽둥이를 들고 몸을 맞대어 싸우는 싸움.
- 대표 싸움: 골리앗은 양쪽에서 한 사람씩 나와 싸워 승패를 정하자고 했다(삼상 17:8-10). 고대의 전쟁은 그 나라가 섬기는 신들의 싸움으로도 여겨졌기에, 골리앗의 조롱은 곧 하나님을 향한 모욕이었다(삼상 17:26, 45).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성령강림절 | 예수님이 부활하신 뒤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신 일(행 2:1-4)을 기념하는 절기. 부활절로부터 일곱 주 뒤 주일이다. |
|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 삼상 16:13. 하나님의 영이 다윗에게 힘 있게 임하셨다는 뜻.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도록 성령이 특정한 사람에게 임하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삿 14:6, 삼상 10:10). |
| 성령 충만 | 성령님이 그 사람을 온전히 다스리시는 상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오순절에 성령 충만한 제자들을 보고 사람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한 일도 있다(행 2:13-15). 설교의 술 취한 사람 비유의 배경이다. |
| 임재(臨在) |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함께 와 계심. |
| 자아(自我) | '나'. 설교에서는 하나님 대신 내 생각, 내 자존심, 내 욕심이 중심이 된 상태를 가리킨다. |
| 산상수훈(山上垂訓) | 예수님이 산 위에서 가르치신 말씀(마 5-7장). 설교에서 인용하신 마 7:22는 그 끝부분이며, 예수님은 이어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마 7:23)라고 하신다. |
| 공생애(公生涯)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뒤 십자가와 부활까지 공개적으로 사역하신 기간. 세례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셨고, 곧바로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마 3:16-4:1). |
| 연단(鍊鍛) | 쇠를 불에 달구어 두드리듯 어려움을 통해 믿음을 단련하시는 것(롬 5:3-4). |
| 섭리(攝理) | 하나님께서 세상과 우리 삶의 모든 일을 선한 뜻대로 다스리고 이끄시는 것(롬 8:28). |
| 은혜에 빚진 자 | 받을 자격 없이 받은 것이 많아 스스로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 바울은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라고 고백했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가 많아 고유명사와 일부 표현을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자막이 설교 첫 문장 중간에서 시작하므로 맨 앞 인사말이나 성경 봉독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다윗의 나이(기름 부음 때 15~17세, 골리앗 때 19~21세)와 기간(3년, 10년)은 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적었습니다. 성경에 직접 적힌 숫자가 아니라 추정이며 학자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자막 한 곳에는 "3년 반"처럼 들리는 대목이 있으나 나머지는 모두 "3년"이어서 3년으로 적었습니다.
- 알래스카 곰 이야기에서 "두개골이 부서졌다"는 부분은 자막에 "2개 올이 부서"로 들려 문맥에 맞추어 적었습니다.
- 자막이 뜻이 통하지 않게 깨진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나오는 반응을 나열한 부분의 마지막 낱말, 6-13의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뒤 한 구절, 결론의 "거저 받은 것"과 "제가 다윗처럼 갈 것입니다" 뒤 문장). 이 부분은 통하는 범위만 정리했습니다.
- 회중이 함께 읽은 사무엘상 17:34-35, 37과 인용하신 마태복음 7:22, 고린도전서 15:10은 개역개정 본문으로 옮겼습니다. 성경을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